안녕하세요 부동산 이야기를 나누는 정보나라입니다. 최근 한국 부동산시장은 기준 금리 상승으로 거래 절벽 아파트 값 하락입니다. 오늘은 1년 만에 금리가 몇 배로 인상되면서 직장인들의 금리 하락에 신음하는 부동산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은행 기준 금리 2%에서 6%올라
기준 금리 상승으로 거래 절벽 아파트 값 하락, 서울에 사는 이모(38세)씨는 최근에 마련한 집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은행 이자 부담으로 잠을 설친다고 합니다. 지난해 3월에 3억 원을 빌려 아파트를 샀다고 합니다. 그때는 연 2%대였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에 들어서면서 연 6%대로 3배나 올랐기 때문입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가 2%에서 3배인 6%를 넘어선 데다 올해 안에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무리한 대출로 부동산 내 집을 산 이른바 영혼이탈족(영혼까지 모여 돈을 빌린 사람)이 큰 파도가 들이닥쳤습니다. 시장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일부 투자자들도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자 부담 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특히 내야 할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반면 집값이 본격적으로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선뜻 어떻게 해야 할지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팔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은행이자를 어찌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시세차익을 기대하며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내 집을 산 분들은 집값이 떨어지고 대출이자가 늘면서 20~30대 청년층의 충격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렴했던 서울 외곽지역의 집값도 흔들릴 경우 주택담보대출에서 신용대출까지 받아 집을 마련한 '영 클레어족'의 이자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9년 5개월 만에 이자 기준 금리 최고치 올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올해 역대 최대 폭인 0.52% 오르면서 지난달 물가 급등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 p(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단행해 대출금리에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0%로 전월(2.38%)보다 0.52% 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종전 최대 상승폭이었던 6월의 0.4% p를 한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 됩니다. 이렇게 코픽스는 2013년 2월(2.93%) 이후 9년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갔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예금은행채 등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 대출 변동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은행들은 17일부터 코픽스의 상승분을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인상을 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앞으로도 계속 오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영세족, 영끌족의 이자 부담은 갈수록 더욱 커질 예상입니다. 은행이 빌린 3억 원대로 420개월(35년) 동안 5% 금리로 돈을 지불하면 월 원리금 상환액(원리금 균등상환)만 151만 4061원이 됩니다. 하지만 금리가 변동되어 6%까지 오르면 월 원리금은 171만 567원까지 오르게 되는 겁니다. 이럴 경우 월 이자만 100만 원에 이르게 되면서 이자 부담에 너도 나도 집을 처분할 상황이 발생하여 집값이 하락이 빠르게 형성될 것 같습니다.
기준 금리 상승으로 거래 절벽 아파트 값 하락
현재 서울 아파트값이 3년 6개월 만에 25개 구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한국 부동산원의 주기를 보면 이달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9% 떨어져 전주(-0.08%)보다 하락폭이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서초구(-0.01%)는 올 2월 셋째 주(-0.01%) 이후 6개월 만에 하락장에 들어섰습니다. 현재 지방뿐만 아니라 하락세로 서울 25개 구의 집값이 모두 떨어졌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아파트 매수심리까지 1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3년 1개월 만에 상승 최저치가 나왔습니다.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0.75% 인상)으로 금리를 올리면 한국도 다시 올릴 가능성이 크다"며 "올 들어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산 영 클레어족의 이자 부담이 커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집값 급등에 따른 걱정과 스트레스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주택 구입세가 전반적으로 위축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금리인상이 지속된다면 한국 부동산 시장이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집값이 하락되어 몇 년 전으로 다시 돌아갈 거라고 예상합니다.
'사회경제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택공급 확대 정책 과연 효과가 있을까. (0) | 2022.08.31 |
---|---|
소형 아파트 투자는 주택수에 포함해야 하나 (0) | 2022.08.29 |
임대차법이 실행되고 내집 마련 주거 불안 갈수록 심해진다 (0) | 2022.08.21 |
상가 점포가 공급 과잉이지 부족인지 확인하는 방법 (0) | 2022.08.20 |
지리정보시스템 활용으로 부동산 상권을 쉽게 분석 (0) | 2022.08.19 |
댓글